↑ [사진제공=현대차] |
현대차는 6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스튜디오 담'에서 더 뉴 아반떼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이날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가격(자동변속기, 개별소비세 3.5% 기준)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의 경우 스타일이 1551만원, 스마트가 1796만원, 프리미엄이 2214만원이다. 디젤 1.6은 스타일 1796만원, 스마트 2037만원, 프리미엄 2454만원이다. LPi 1.6은 스타일 1617만원, 스마트 1861만원, 모던 2010만원이다.
이번에 나온 더 뉴 아반떼는 2015년 9월 출시한 아반떼(AD)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디자인은 더 젊고 역동적으로 다듬어졌고, 안전·편의사양을 강화했으며 차세대 파워트레인 탑재로 성능을 향상한 게 특징이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더 뉴 아반떼는 '아반떼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아반떼'라는 자기 혁신의 브랜드 정신을 기반으로 깊이 고민하고 담금질해 만들어진 차"라며 "신차급 디자인,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향상된 성능과 경제성 등을 갖춘 글로벌 준중형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라고 말했다.
더 뉴 아반떼 디자인은 '지면을 스치듯이 낮게 활공하는 제트기'에서 영감을 받아 날렵하고 역동적으로 변했다.
전면부는 '로우&와이드 스탠스'를 기반으로 더욱 와이드해진 그릴과 선명한 면을 강조한 볼륨감 있는 후드로 강인하고 스포티한 인상을 연출했다. 날개 형상의 범퍼 하단부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턴시그널로 안정적이고 탄탄한 자세를 구현했다.
헤드램프는 그릴과 후드 사이를 날카롭게 파고들면서 강렬하고 날렵한 이미지를 준다.
후면부는 직선으로 곧게 뻗은 강렬한 인상의 리어 콤비램프가 전면부의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루며 더 뉴 아반떼의 스포티한 개성을 나타냈다.
기존에 트렁크 정중앙에 있던 번호판을 블랙 커버 디자인이 적용된 리어 범퍼로 내리면서 시각적 안정감을 연출했다.
번호판이 있던 자리에는 엠블럼 일체형 트렁크 스위치 및 아반떼 로고를 적용해 하이테크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내장은 신규 스티어링 휠을 기준으로 좌측 에어벤트부터 클러스터 하우징 상단부를 지나 우측 에어벤트까지 이어지며 입체감을 강조하는 운전석 중심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운전 몰입감을 높였다.
클러스터 하우징과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카본 패턴을 입혀 스포티함을 강화했으며 에어벤트 날개 및 공조 스위치부에 실버 그래픽 요소를 적용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운전 재미도 향상했다. 현대차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을 탑재해 운전의 즐거움과 연비 효율성도 높였기 때문이다.
더 뉴 아반떼는 가솔린, 디젤, LPi 등 3가지 엔진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동력 손실을 줄이고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과 변속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 차세대 변속기를 장착했다.
연비는 15.2km/ℓ(15인치 타이어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최고출력은 123마력(ps), 최대토크는 15.7kgf·m이다.
디젤 모델 역시 디젤 1.6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을 통해 17.8km/ℓ(15·16인치 타이어 기준)의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최고출력은 136마력(ps), 최대토크는 30.6kgf·m이다.
LPi 모델은 LPi 1.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운영된다. 최고출력은 120마력(ps), 최대토크는 15.5kgf·m이다.
안전·편의사양도 다양하게 갖췄다. 안전하차 보조(SE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를 신규 도입하는 등 안전사양을 확대 적용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안전하차 보조는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 때 경고 알림이 작동해 승객들의 안전한 하차를 돕는다.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여주는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 i(아이), 재생중인 음악을 인식해 해당
구글의 차량용 폰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하는 공기청정모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도 신규 적용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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