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바닥으로 떨어진 고용 상황이 언제쯤 회복될 수 있을까요?
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처방은 무엇일까요?
김동연 부총리는 일단 최저임금 인상 등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최악의 고용 성적표가 나왔을 때만 해도 정부 일각에선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 뒤 더 악화된 지표가 나오자 기대마저 깨졌습니다.
경제수장인 김동연 부총리도 당장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제부총리
- "여러 가지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우리 고용 상황이 단시간 내에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 속도 등 시장에서 제기되는 지적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기 위해 당청과 협의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최근 국책연구원 KDI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을 고용악화의 원인으로 시사한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울러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구조조정과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이장균 /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기업들, 민간 쪽에서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동시에 균형적으로 추진이 돼야한다고 봅니다."
또 보여주기식 투자 발표보다 자발적이고 수시적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합리적인 규제완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