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야의 정상에 오른 멘토들이 캠퍼스를 찾아 취업난에 지친 대학생들에게 특별한 조언을 전했습니다.
매경미디어그룹과 교육부·보건복지부·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세 번째 '전국 대학생 취업·창업 멘토링 특강'이 충남대에서 열렸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인순이 씨가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준비'입니다.
슬럼프 기간에도 빼놓지 않은 연습이 결국 정상에 오르는 지름길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인순이 / 가수
- "준비와 기회가 닿으면 빅뱅을 일으킵니다. 해볼게요, 하고 여태까지 공부했던 바탕으로 연습해서 한다면 자기 걸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요."
진로가 막막한 학생들에게 노래로 전하는 위로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래요.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줘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누를 순 없죠. 내 삶에 끝에서 함께 웃을 그날을…."
두 번째 멘토 이상욱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장은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30년을 한 직장에 몸담았습니다.
이 소장은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인정과 도전, 균형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욱 /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장
- "나와 다른 역량, 가치를 가진 사람과 협업을 해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다… 자유로운 사고를 갖고 있는 게 중요하지 않나."
▶ 인터뷰 : 심범규 / 충남대 2학년
- "한 번에 큰 꿈을 이루려고 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이루다 보면 언젠가 너의 큰 꿈을 다 이룰 것이란 말이 인상 깊었어요."
마지막 네 번째 멘토링 특강은 오는 18일 부산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