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해 의식저하 증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여름도 다 지났는데 웬 일본뇌염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가을에 더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본뇌염 환자 91%, 10명 중 9명 이상이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에 발생했습니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매개모기가 8월 말에 많이 생겨 10월 말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는 데다, 선선한 날씨에 야외활동이 늘면서 모기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매개모기에 물려도 99%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이번처럼 의식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고요,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동은 반드시, 성인도 면역력이 약하거나 모기가 많은 논이나 축사 인근에 살면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