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차례상에 오르는 음식은 대부분 기름진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또 나트륨 함유량도 높다.
실제 추석 명절에 흔히 먹는 명태전과 갈비찜에 함유된 나트륨 함량은 각각 585mg(명태전 5개 기준), 754mg(갈비찜 250g 기준)으로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하루 권장량(2000mg)의 25%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음식의 짠 정도가 증가할수록 각종 심혈관 질병 및 고혈압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비만의 상대위험도도 급격하게 증가한다. 따라서 고염식품의 섭취가 많은 명절 연휴에는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체중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는 방법 중 하나는 적당량의 칼륨을 섭취하는 것인데, 칼륨 함유량이 높은 대표적인 식품으로 코코넛워터를 꼽을 수 있다. 코코넛워터에 다량 함유된 칼륨은 체액을 구성하는 주요 전해질 중 하나로서 혈압, pH 등과 같은 신체 밸런스 조절은 물론,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코코넛워터 브랜드 비타코코 코코넛워터(200ml 기준)의 칼륨 함유량은 376mg으로 고칼륨 식품으로 잘 알려진 바나나(279mg/1개 기준)보다 1.3배 높은 수치이자, 하루 칼륨 권장 섭취량인 3500mg의 약 11%에 해당한다. 더불어 40kcal(200ml 기준)의 저열량은 물론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지 않기 때문에 신체 밸런스 및 체중 조절을 고려할 경우에도 추천할 만하다.
식이 섬유가 풍부한 간식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돌코리아는 최근 '돌 건과일'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건 파인애플', 다양한 비타민을 함유한 '건 망고', 대표 열대과일이 모두 들어간 '건 트로피칼 후룻믹스'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휴대가 용이한 지퍼백 파우치에 담겨 추석 연휴 이동 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종근당건강은 100% 필리핀산 깔라만시 원액과 식이섬유가 많은 곤약을 활용한 '참 깔라만시 곤약'을 유통 중이다. 두 원재료 모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여성 소비자들에게 특히
매일유업의 '매일 바이오 화이버&칼슘' 3종은 1병에 사과 1개반에 해당하는 식이섬유 4000㎎과 우유 1잔(200㎖)의 칼슘 200㎎을 담은 드링킹 요거트다. 평균섭취량 대비 하루 부족분의 식이섬유와 칼슘을 충족시킨다는 게 매일유업의 설명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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