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미성년자가 물려받은 증여재산이 무려 6천169억 원, 처음으로 5천억 원이 넘었습니다.
3년 만에 2천억 원 이상 증가했고요.
이 가운데 10살도 안 된 친구들이 2천6백억 원을 증여받기도 했습니다.
진정한 금수저죠.
누가 이렇게 많이 물려받나 했더니, 강남과 서초, 송파 뭐 여기까진 예상 가능한데 마포와 용산에서도 증여가 많이 이뤄져 이들 5개 구가 전체의 77%의 증여세를 냈습니다.
부의 대물림이 빨라지고 지역별 부의 쏠림도 심해지는 건데 자칫 사회갈등을 유발하진 않을지, 양극화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