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세스코 식품안전연구소와 고려대 생명자원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분유 제조 공정상 이물질 혼입이 불가하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최근 분유에 코딱지가 들어갔다는 루머와 관련해 해당 이물질 혼입은 절대 불가하다며 회사의 공식입장을 밝힌 데 이은 후속조치입니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세스코 식품안전연구소는 이물제어시스템 점검을 한 뒤 남양유업은 해썹, , ISO 22000 등 식품안전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조단계별 이물 제어장치가 잘 구축돼 있고, 이를 운영하는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스코 식품안전연구소는 또 외부와 차단되는 인라인 생산방식을 통해 제조과정 중 이물 혼입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려대 생명자원연구소 역시 해당 이물질은 섬유질과 털이 함께 응고된 동물성 이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조공정 중 혼입 가능성에 대해선 밀폐형 제조설비, 고온·고압 공정을 거치는 분유 제조 공정상 해당 이물질이 현재의 형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볼 때, 제조공정에서 유입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남양유업은 분유 이물질 루머 해명을 위해 국내 5개 유전
누명을 완전히 벗은 만큼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선도적인 품질 개선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