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케이크` 올 크리스마스엔 편의점서 산다

↑ 더바움 크레이프케이크 이미지

올 크리스마스에는 유명 디저트 전문점의 케이크를 줄 서지 않고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유명 케이크를 예약 판매한다. 이미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검증된 유명 디저트 전문점의 케이크로 지유가오카핫초메 2종, 비스테까 티라미수 2종, 더바움 크레이프 등 총 5종류다.
'지유가오카핫초메'는 일본 도쿄 디저트 카페 거리로 유명한 지유가오카 거리에서 영감을 받아 국내 청담동에서 출발한 디저트 전문 카페다. 당근 케이크는 당근 한 개가 통째로 들어가 견과류와 잘 믹스된 케이크 시트와 꾸덕한 크림치즈의 조합이 특징이다. 시카고초코케이크는 코코아 분말을 사용해 달지 않고 다크 초코의 케이크 시트에 풍부한 초코 크림이 촉촉하고 진하다.

↑ 비스테까 골드피콜로 3종 세트

비스테까 티라미수 2종은 460g 중량의 골드그란데 케이크와 100g 용량의 다양한 맛 3개로 구성된 골드피콜로 3종 세트다. 국내 1세대 이탈리안 퀴진 쉐프인 김형규 쉐프의 레스토랑 '비스테까'에서 시작된 디저트 케이크다. 양식 쉐프들의 스승으로 유명하기도 한 김 쉐프는 식재료 우선 주의를 고집한다. 특별한 숙성 기간을 거쳐 더욱 진한 밀도의 마스카포네 치즈와 프랑스 발로나의 최고급 코코아 파우더, 이탈리아 현지에서 공수해온 사보이아르디 쿠키가 비스테까의 에스프레소와 잘 어우러졌다.
더바움 크레이프 케이크는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인기 있는 매장으로 유명하다. 일본 디저트 전문점 더바움과 제휴해 선보인 크레이프 케이크는 16겹의 얇은 수제 크레이프 지단 사이에 100% 동물성 생크림을 넣어 차별화된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 지유가오카핫초메 당근케이크

예약 판매 가격은 비스테까 골드피콜로 3종 세트(2만9000원)를 제외하고 전 상품이 2만8000원이다. 기본 레시피는 같지만 유통 경로가 다르다보니 본점에서 사는 것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구매는 GS25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나만의냉장고'에서 가능하다. 주문 절차는 나만의냉장고 앱의 쇼핑몰에서 구매할 케이크 수량과 배송 일정을 선택하고, 추천 GS25점포명을 입력하고 결제하면 된다. 상품은 고객이 희망한 점포로 선택한 일정에 안전하게 배송된다.
안재오 GS리테일 일배식품팀 MD는 "과거에는 캐릭터 상품이나 증정품과 결합한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인기였지만 점차 차별화된 맛과 프리미엄 케이크를 선호하는 추세여서 관련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