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20주년 남북 공동 기념행사에 참석자 했던 관계자들이 어제(19일) 돌아왔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금강산 관광 재개가 희망했던 연내에는 어렵지만 멀지 않은 시기에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깎아지른듯한 폭포 벽.
높이 150m, 너비가 4m로 동양에서도 손꼽히는 크고 아름다운 구룡 폭포입니다.
10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금강산의 절경은 여전했습니다.
현대그룹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주최한 금강산 관광 20주년 남북 공동 기념행사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기대가 가득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평화당 의원
- "어떠한 난관을 극복하고서라도 반드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의 재가동을 이뤄내자고 다시 한번 제안합니다. 가즈아."
▶ 인터뷰 : 리택건 /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장
- "금강산은 천하제일의 명산일 뿐 아니라 민족의 화합과 평화 번영을 위한 대화합의 장으로, 통일의 상징으로."
그러나 금강산관광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할 가능성이 높아 재개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 인터뷰 : 현정은 / 현대그룹 회장
- "국제 외교관계나 통일부와 외교부에서 풀어야 할 문제가 있기 때문에. 미국과 북한 관계도 있고."
안보리 상임이사국 미국의 제재 완화 의사에 따라 금강산 관광 재개가 가능해 비핵화 협상에 따라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이상주입니다.[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