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일평 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 소프트웨어 전문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박 사장은 지난 23일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인증식에 참석해 "더 나은 삶을 위한 AI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칩셋부터 플랫폼, 서비스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가 필수"라며 "코딩 전문가들이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AI 시대를 선도해달라"고 주문했다.
코딩은 컴퓨터 언어인 C언어, 자바, 파이선 등을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으로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역량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이날 사내 코딩경연대회 '코드잼'을 통해 선발된 코딩 전문가 13명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5월부터 진행한 올해 선발 대회에서는 사내 연구소 개발자 10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선발된 코딩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멘토로 코딩 지원이 필요한 사내 개발업무에 참여하고 강의와 세미나도 진행하게 된다. LG전자는 인증 프로그램으로 2012년
LG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코딩 전문가 외에도 설계 전문가인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개발 단계부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책임지는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 등 다양한 사내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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