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권영수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사진제공=각 사] |
LG그룹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그룹에 따르면 권영수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부회장단은 모두 자리를 지켰다.
LG화학은 최근 영입한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이 맡게 된다. 신 부회장은 1984년 3M 한국지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필리핀 지사장, 3M 미국 본사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을 거쳐 한국인 최초 3M의 해외사업을 이끌었다.
인사를 앞두고 일각에서는 구 회장이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체제를 안정시키고 미래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일각에선 구광모 회장이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체제를 안정시키고 미래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외부영입에도 적극적이다. LG그룹 지주사 ㈜LG는 외부인사 3명을 임원으로 영입했다. 홍범식 베인&컴퍼니 코리아 대표를 경영전략팀장(사장)으로, 김형남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을 자동차부품팀장(부사장)으로, 김이경 이베이코리아 인사부문장을 인재육성담당 상무로 데려왔다.
LG전자는 은석현 보쉬코리아 영업총괄 상무를 VS사업본부 전무로, LG경제연
LG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와 함께 미래준비에 방점을 두고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면서 "특히 외부 인사를 적극적으로 영입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