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포항이 노후 항공기 교체를 이유로 내달부터 모든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어포항은 김포~포항 노선은 내달 1일, 포항~제주 노선은 내달 10일부터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포항~제주 노선은 에어포항만 운항하고 있어 이번 운항 중단 결정으로 그동안 에어포항을 이용해 제주를 오갔던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캐나다 봄바디어사 CRJ-200 기종 2대를 보유하고 있는 에어포항은 항공
동화전자공업이 대주주인 에어포항은 지난달 말부터 베스트에어라인사에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포항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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