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대구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이희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왼쪽부터),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권영진 대구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아이에스동서가 전달한 성금은 경제 불황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불우이웃과 소외이웃에게 전달되어 시설이 노후 된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다. 권 회장은 경북 의성 출신이지만 유년기를 대구에서 보내며 공부했던 배경이 있어 대구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에 아파트 사업을 시작하면서 연말에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해 매년 성금을 기부한다는 것은 드문 사례로 향토출신 기업인의 지역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에 진출하는 역외기업의 모범사례로 평가될 것"이라 밝혔다.
권 회장은 지난 26일에도 부산시에 이웃 돕기 성금 3억원을 전달하였으며, 지난해에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와 부산에 총 5억 원을 전달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올 봄 주변 밀집된 학교 수에 비해 문화기반시설이 취약한 부산 남구에 2만 5000여 권의 도서와 헬스센터가 있는 지하2층 지상 4층 약 135억원 규모의 분포문화체육센터 (분포도서관)를 지어 기부하였다. 또한 올해까지 8년 연속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 돕기 성금, 학교 노후화장실 리모델링 사업 및 공부방 설립 기금 후원,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 후원하였다.
이밖에도 아이에스동서는 어린이재단과 함께 학대아동 대상 보호하고 긴급 지원하는 캠페인을 펼쳤고, 최근 경찰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에서 기업사회공헌 부분 우수기업에 선정되어 경찰청장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권 회장은 14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문암장학문화재단'을 통해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장학사업과 인재 육성 지원사업, 학습에 필요한 컴퓨터 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고 있다. 다가오는 올 연말에도 부산소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권 회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도움의 손길도 줄어드는 때에 지역 사회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자 한다"면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이에스동서는 국내 최초 건설·건자재 종합기업으로 한국렌탈, 영풍파일 등의 계열사가 있으며 2018년 시공능력평가 21위 업체이다. 지난 1989년 주택사업을 시작해 아파트 브랜드 '에일린의 뜰', 'W(더블유)' 등으로 대표되는 전국 3만여 세대의 주택사업은 물론 지식산업센터와 토목공사 등을 하는 대표회사로 성장했다.
부산 용호동 W주상복합 아파트는 2018년 매일경제 살기좋은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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