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노트9. [사진제공=삼성전자] |
2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8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에서 934.8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이후 8년째 선두를 유지했다.
이마트는 921.6점으로 삼성 갤럭시를 바짝 추격하며 2위에 올랐다. 이어 카카오톡 908.3점, 인천공항 903.3점, KB국민은행 903.2점, 롯데월드 어드벤처 897.6점, 신한카드 895.0점, 신라면 892.8점, 네이버 892.6점, SK텔레콤 888.6점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스탁은 특히 올해 여러 기업들의 대형 악재가 겹치면서 브랜드 가치가 급락한 곳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우선 연부에 시작된 한국GM 사태 여파로 '쉐보레 스파크'가 지난해 대비 23계단 하락한 80위를 기록했다. 최저임금 직격탄을 맞은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세븐일레븐과 CU는 각각 72위와 86위로 하락했고, 파리바게트와 롯데리아와 각각 47위와 66위로 10계단 안팎의 순위 하락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물벼락 갑질' 등으로 지난해보다 19계단 떨어진 32위에 머물렀다. 아시아나항공도 '기내식 파문' 등으로 20계단 급락해 43위로 내려앉았다. 대한항공 악재의 반사이익을 노렸던 아시아나항공도 '기내식 파문'으로 20계단이 급락한 43위에 그쳤다.
댓글 조작 파문에 휩싸였던 네이버는 지난해 3
브랜드스탁은 "기업에 대형 악성 이슈는 브랜드 가치를 단기간에 크게 하락시키는 위험 요소"라며 "특히 최근에는 하락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발 빠른 대응책이 필수"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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