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오픈하는 1호점은 1124㎡(340여평) 규모로, 이전 한화에서 운영하던 푸드코트 자리다. 옛 서울역사가 국가에 귀속된 이후 공실로 비어있었던 곳에 한식과 중식, 양식, 분식, 퓨전 분야 8개 식당이 들어선다. 27일에는 한식 '서울설렁탕'과 '송가식탁', 중식 '아시안키친'과 '빠삭돈카츠', 푸드트레일러형 매장 '벨리스핫도그'등 5곳이 영업을 시작한다. 다음달 10일에는 '샹스마라탕'과 '국수&분식', '아이엠스테이크'가 추가 입점한다. 지원자 75개 팀 중 사업계획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8개 팀이 칙칙쿡쿡 1호점 창업가로 선정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매장 인테리어와 설비를 전액 지원하고, 롯데마트는 외식분야 청년 창업 육성프로젝트인 '청년식당'운영 경험과 유통 노하우를 살려 매장운영을 지원한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칙칙쿡쿡을 통해 청년 외식 창업가들이 외식시장 진출 전 경쟁력과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른 민자역사를 통해서도 칙칙쿡쿡 확대운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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