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보너스 포인트 신설하니 개인컵 이용 고객 쑥"

↑ [사진 = 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11월 7일 론칭한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 도입 후 한달 간 개인컵 사용 고객이 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스타벅스의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고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개인컵 리워드 혜택이다. 개인컵을 이용해 제조 음료를 주문할 때 기존대로 300원 할인을 받거나 에코별 1개 적립 중 혜택을 하나 선택할 수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멤버쉽인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골드 회원의 경우 12개의 별을 모으면 톨 사이즈의 제조음료(3800원~6300원)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기존 300원 금액 할인보다 혜택의 폭이 커지는 효과가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자체통계에 따르면, 제도 론칭 직전 달인 10월 8일~11월 6일 개인컵 혜택을 제공받은 건수는 약 97만건이다. 반면 11월 7일~12월 6일 혜택 제공 건수는 121만건 이상으로, 이 중 2/3에 해당하는 80만명이 별 적립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개인 컵 사용 고객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연간 제공된 개인 컵 혜택 제공 건수가 80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작년 한해 동안 380만건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