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그룹 계열사 차바이오F&C가 뷰티 AI 스타트업 룰루랩(Lulu Lab)과 공동으로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차바이오F&C는 피부 측정 및 데이터 활용에 기술력을 인정받은 뷰티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룰루랩과, 개인 피부 측정 및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화장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룰루랩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C-Lab을 통해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인공지능 피부 비서 '루미니(LUMINI)'를 최근 개발했다. '루미니'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를 스캔해 10초 안에 분석하고,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최적의 화장품을 추천한다.
차바이오F&C는 룰루랩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축적한 피부 빅데이터 및 분석 자료를 활용해 피부 유형을 6가지로 분류하고, 각 유형에 적합한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피부 비서 '루미니'를 통해 개개인의 피부 분석 결과에 맞춰 각 유형별 화장품을 조합함으로써 사용자별로 현재 피부 상태에 최적화된 맞춤형 화장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차바이오F&C 박해원 대표는 "'에버셀 클리닉' 제품을 통해 축적된 맞춤형 화장품 개발 역량과 CES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룰루랩의 빅데이터∙AI 등 IT 기술을 접목해 맞춤형 화장품 시장에서 혁신적
룰루랩의 최용준 대표도 "차바이오F&C와의 협력을 통해 뷰티 산업에서의 피부 데이터 활용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및 피부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뷰티 쇼핑을 소비자들이 쉽게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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