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지급한 실업급여액이 6조7천억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20일) 고용행정통계를 보면 지난 한 해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전년보다 약 1조4천459억원 늘어난 6조6천884억원으로 잠정(이하 동일) 집계됐습니다.
당국은 부정하게 타간 실업급여를 자진신고·수사 등으로 확인해 회수하기 때문에 실업급여 지급액 확정치는 약간 변동될 수 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에 종사하다 일자리를 잃은 이들을 위한 실업급여가 급증했습니다.
작년에 건설업 분야에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약 7천73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2천600억원(58.1%) 늘었습니다.
건설업에서 밀려나 실업급여를 받은 이들의 수는 2017년 11만6천20명에서 지난해 15만5천864명으로 3만9천844명(34.3%) 증가했습니다.
작년에 실업급여를 받은 이들 중 50대는 전년보다 3만7천68명(12.2%) 늘어난 33만9천701명이었고 60대는 4만1천579명(20.2%) 늘어난 24만7천404명이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실업급여를 받는 50·60대가 급증했습니다.
작년에 실업급여를 받은 이들 중 50대는 전년보다 3만7천68명(12.2%) 늘어난 33만9천701명이었고 60대는 4만1천579명(20.2%) 늘어난 24만7천404명이었습니다.
당국자는 실업급여 받은 이들의 수나 지급액이 늘어난 것이 사회안전망이 확대한 결과라고 해석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실업급여는 정리 해고 등으로 원하지 않게
그는 "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고용보험료는 피보험자(근로자)가 재직 중 사업주와 절반씩 부담한 것"이라며 "십시일반으로 부담하고 실직했을 때 혜택을 받는 구조"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