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4호점.[사진 제공 = 코리아세븐] |
세븐일레븐은 가맹점주 이익배분율을 기존 40%에서 45%로 5%포인트 높인 '안정투자형' 가맹타입을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안정투자형은 매장을 본부가 임차하는 위탁가맹 운영 구조로, 다음달부터 진행되는 가맹계약에 적용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가맹점 이익배분율을 높일뿐 아니라 전기료와 폐기물 등 기존에 제공하던 지원금도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계약 기간은 2년에서 4년으로 조정해 안정성을 높였다.
도시락과 삼각김밥 등 프레시 푸드 폐기 지원금도 신상품에 한해 최대 80%까지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프레시 푸드 폐기 지원 규모를 기존 20%에서 업계 최대 수준인 50%까지 확대한 바 있다.
점포 아르바이트 근무자에 대한 특별 채용도 이뤄진다. 세븐일레븐은 FC(Field Coach) 전문 직군을 신설하고 친절·청결 우수 경영주가 추천하는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상시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가맹점 시스템 및 서비스 개발도 강화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6일 가맹점의 스마트한 업무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브니'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울러 카페형 편의점 '도시락 카페'를 더욱 확대하고, ATM를 활용한 생활 금융 서비스도 전략적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가맹점주 혜택도 늘린다. 친절·청결 부분의 우수 점포를 선정해 정기 포상을 진행한다. 또 지난해 발표한 1000억 규모 상생 펀드 운영과 저수익 점포 해지비용 50% 감면, 우수 경영주 자녀 채용 우대 및 장학금 지급 등의 혜택을 그대로 제공한다.
이밖에 점포 개선 작업인 '청바지(청소하고 바꾸고 지속 유지하자) 캠페인'을 지난해 500여점에서 올해 확대 운영하고, 경영주협의회 및 우수 경영주와 본사 대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영주 편의 연구소'를 신설해 소통을 강화할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경영주는 가족과 같은 소중한 동반자인 만큼 안정적인 점포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다양화하고 이를 유지 및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주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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