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50여 곳의 프리미엄 숙소로 문을 연 여기어때 블랙은 출시 5개월여 만에 ▲서울(12) ▲경기·인천(13) ▲부산·경상(11) ▲강원(14) ▲충청(5) ▲전라(5) ▲제주(22) 등 전국을 망라하는 82곳의 숙소 라인업을 구축했다.
'블랙'은 숙소 큐레이터가 엄선한 프리미엄 숙소를 모아 큐레이션하는 서비스다. 호텔, 리조트 고급 펜션, 풀빌라 등 국내 시설 중 전문가의 정성, 정량 평가를 통과한 숙소만 엄선해 리스트를 꾸린다.
여기어때 측은 "고급 숙소의 큐레이션 전략이 소비자에게 통했다"며 "실제로 여기어때 블랙의 월평균 성장률은 50%에 이른다"고 말했다.
특히, 고가(하루 숙박 20만 원 이상)의 숙박시설 객실 예약 건수 비중이 블랙 오픈 전과 비교했을 때 63% 상승했다. 전문 숙소 큐레이터가 블랙 숙소를 직접 경험하고, 상세히 리뷰하는 콘텐츠 '에디터 노트'가 구매전환율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앱 내 등록된 여기어때 블랙 숙소의 일평균 페이지뷰(PV)는 블랙 오픈 전 대비 5배(464.0%) 이상 증가했고, 객실 판매량은 37.5%가 늘
여기어때 관계자는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인생숙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추천받고, 예약 가능하다는 이점이 고객 마음을 움직였다"면서 "여기어때 블랙의 슬로건인 '단 하루의 휴가가 주어진다면'에 걸맞은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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