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핵심축인 투자가 지난해 상반기에 사실상 '제로'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성장 잠재력을 훼손하고 경제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한국은행은 건설, 설비, 무형고정투자를 합한 총 고정자본의 실질 증가율이 지난해 상반기 6.1%에서 올해 0.5%로 거의 '제로' 수준으로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전문가들은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의 경영이 보수적으로 바뀌었고 새 정부 들어 정책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한 점도 투자 부진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