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GB LPDDR4X 모바일 D램. [사진제공 = 삼성전자] |
12GB LPDDR4X 모바일 D램은 2세대 10나노급(1y) 16Gb 칩을 6개 탑재한 제품이다. 기존 8GB 모바일 D램 보다 용량을 1.5배 높여 역대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이로써 울트라 슬림 노트북에 탑재된 8GB D램 모듈보다 높은 용량의 D램 패키지를 모바일 기기에 적용하게 됐다. 폴더블과 같이 화면이 2배 이상 넓어진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앱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모바일 업체들은 차세대 스마트폰에 5개 이상의 카메라 모듈, 대형·멀티 디스플레이, 인공지능 프로세서, 5G 통신서비스 등을 도입하고 있다.
이런 고사양 스마트폰에 더 높은 용량의 D램을 탑재하면 시스템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또 12GB 대용량을 한 개의 패키지로 구현함으로써 소비전력 효율을 높이고 배터리 탑재 면적도 키울 수 있다.
12GB LPDDR4X 모바일 D램은 현재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가장 빠른 속도인 초당 34.1GB 속도로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다. 패키지 두께도 1.1mm에 불과해 모바일 기기를 더 슬림하게 설계할 수 있다.
전세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부사장은 "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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