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LIG넥스원, 해양무인체계 기술 발전 위해 맞손

↑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왼쪽)과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오른쪽)이 해양 무인체계 발전을 위한 MOU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선급]

한국선급은 21일 부산 본사에서 LIG넥스원과 '해양무인체계 기술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측은 ▲해양무인체계 기술 관련 기술자료 및 정보의 상호교환 ▲해양무인체계 관련 교육·훈련 상호 지원 ▲해양무인체계 연구개발 및 양산품에 대한 인증 서비스 지원 ▲함정 설계·건조 기준의 적용 및 활용에 대한 기술지원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 적용 및 인증 서비스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선급과 LIG넥스원 간의 실질적이고 정기적인 기술교류가 기대되며, 한국선급은 상선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 해군의 미래 해양무인체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한국선급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양 무인체계에 적용함으로써 국내 해양 무인체계의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 군전력 증강 뿐 만 아니라 나아가 방산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선급의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