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개원 45주년을 맞은 순천향대 서울병원이 2일 기념식을 가졌다. 30년 근속 표창수상자들이 서유성 병원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올해로 개원 45주년을 맞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서유성 병원장은 2일 병원 동은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 및 발전기금 전달식을 갖고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제2 도약을 다짐하자고 임직원들에게 호소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순천향의 뿌리인 서울병원이 45살의 원숙미를 풍기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성취에 만족하지 말고, 편안할 때 위험함을 대비하는 마음으로, 발전하고, 화합하고, 용기 있게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직원과 모범 직원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순천향과 희노애락을 함께한 문철 외과 교수와 최금숙 원무팀 사무원이 40년 근속표창을 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30년 근속 표창은 한동철 신장내과 교수, 주은향 중환자실 수간호사 등 29명이 받았다. 20년 근속표창은 조성진 신경외과 교수, 안용희 간호사 등 3명이 받았고, 10년 근속 표창은 이은정 감염내과 교수, 김재욱 이비인후과 교수, 최혜영 임상병리사, 최세영 간호사 등 18명이 받았다. 모범직원 표창은 경리팀 황종혁 대리가 이사장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방덕원 심장내과 교수, 시은영 주임간호사, 권재현 방사선사, 이규철 통신기사 등 15명이 수상했다.
이현옥 주식회사 상훈유통 회장과 배정철 주식회사 어도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병원발전기금 1억원과 2,0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이현옥 회장은 1975년부터 순천향대서울병원과 인연을 맺고 2013년부터 매년 병원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있다. 배정철 대표는 어린 시절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남다른 관심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1974년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순천향 정신으로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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