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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2, 대리점 근처에 버젓이 대형 직영 매장…"죽으라는 것"

이상은 기자l기사입력 2019-05-29 19:41 l 최종수정 2019-05-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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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 뿐 아닙니다.
한 대리점주는 K2 본사에서 "대리점 근처에 대형 직영 매장을 내겠다"고 해 매출 감소를 걱정하다 결국 폐점하고 다른 아웃도어 매장을 차렸는데요.
그러고나니 이번엔 아예 점주의새 매장 바로 옆에 K2 대리점을 출점한다고 합니다.
이상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이 대리점주는 올해 3월 서울 시내에서 K2 매장을 폐점하고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을 차렸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대리점주가 기존 매장을 폐점한 이유는 대리점과 2킬로미터 거리에 본사에서 이렇게 대형 직영 매장을 출점하기 때문입니다."

가까이에 대형 직영 매장이 들어오면 매출에 타격이 크다고 항의도 했지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 인터뷰 : C씨 / 전 대리점주
- "사모님 할 수 없죠 뭐. 회사에서 한다는 건데(라고만)."

결국 점주는 가게 문을 닫고 다른 아웃도어 매장을 차렸는데 본사에선 이번엔 점주의 새 아웃도어 매장 옆에 K2 대리점을 출점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C씨 / 전 대리점주
- "근처 (대형 직영 매장) 출점 때문에 할 수 없이 나왔는데 바로 옆에 두 달도 안 돼서 (또 다른 대리점을) 오픈을 한다고 하니까. (제가) 단골손님을 8천 명 정도 만들었는데 그건 K2에 귀속이 되는 거예요. 고객리스트가 그대로 (새 대리점으로)."

본사 측은 대리점 근처에 대형 직영 매장을 출점한 건 고객층이 다르다고 판단해서 그런 것이며, 전 점주의 새 매장 옆에 대리점을 내는 건 그 자리를 원하는 사람이 있어서라고 밝혔습니다.

아웃도어를 포함한 의류 대리점의 경우 근거리 출점에 대한 규정은 없는 상태지만 도의적으로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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