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 뷰티제품 렌탈 전문기업인 현대렌탈서비스는 5일 하나캐피탈에서 1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투자받아 렌탈 문화 확산과 생활금융플랫폼 구축 혁신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렌탈서비스는 이디야커피를 창업한 가철 대표가 지난 2008년 설립한 회사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생활가전 제품을 비롯해 LED 마스크 등 뷰티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자금 투자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계기로 헬스&뷰티관련 모든 제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렌탈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업무영역을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가철 현대렌탈서비스 대표는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벤처스의 지분투자는 렌탈 시장의 미래비전을 확인해주는 것”이라며 “단순지분투자가 아닌 만큼 하나금융그룹과의 포괄적 업무제휴를 통해 회사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는 “플랫폼 기반 생활환경가전 렌탈시장의 향후 성장가능성과 신기술 금융 경쟁력 확보를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렌탈서비스의 지난해 매출은 6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90%넘게 증가했으며 올해 1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
하나캐피탈의 투자 참여는 지난 해 상장 벤처캐피탈인 TS인베스트먼트의 투자에 이은 투자로 투자업계가 렌탈산업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 KT경영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생활가전 렌탈시장은 2020년까지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대렌탈서비스는 업무제휴를 계기로 공격적인 신규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렌탈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