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한샘리하우스 안양 대형쇼룸 오픈식에서 한샘 대리점 대표들과 한샘 이영식 사장 (왼쪽에서 여덟번째), 안흥국 부사장 (왼쪽에서 열번째)이 상생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영식 한샘 사장은 5일 안양 동안구에 위치한 한샘리하우스 안양점 개장식에서 "회사 브랜드를 믿고 같이 비즈니스하는 파트너들이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장을 만들어 대리점·제휴점이 입점해 영업토록 하고 한샘은 물류·시공 등을 책임지는 형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샘은 대리점주와 상생협력 방식으로 개설하는 200~400평 규모의 '한샘리하우스 매장'을 내년 말까지 5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2012년 부천점을 시작으로 이날 안양점까지 개설한 리하우스 매장은 총 22곳이다. 리하우스 매장은 한샘 본사가 매장을 임대해 내부 인테리어 등 전시장을 만들고 여러 대리점주가 입점해 영업하는 공간이다. 비용·인력 등 부담으로 매장을 내기 힘든 대리점·제휴점의 현실을 감안해 본사가 상생 협력에 나선 것이다. 대리점은 한샘의 제품만을, 제휴점은 경쟁업체의 제품과 함께 한샘 제품도 파는 자영업이다. 1250m²(약 380평 ) 규모의 안양점에는 총 31개의 대리점과 제휴점이 입점해 영업한다.
↑ 상생협력을 위한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 안양점' 매장 전경 |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에서는 본사 차원의 영업·마케팅 지원도 이뤄진다. 최신 트렌드에 따른 패키지 공간 연출과 신제품 전시는 물론 홍보물 제작과 고객 초청 행사 등 영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고민거리도 본사가 해결해 준다.
공간설계 전문가 RD는 3D 상담프로그램인 '홈플래너'를 이용한 상담 서비스를 통해 리모델링 공사 후 집의 모습을 가상으로 보여준다. 또 마루와 도어, 창호, 조명, 수전 등 샘플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건자재 샘플존'도 마련되어
한샘 이영식 사장은 "한샘은 창사이래부터 대리점, 제휴점과 함께 성장한 회사"라며 "업계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뿐만 아니라 회사의 더 큰 도약을 위해서 대리점, 제휴점과의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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