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알약 크기 30% 줄인 위염치료제 `스티렌2X정` 리뉴얼 출시

↑ [자료 제공 =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알약 크기를 줄여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시킨 새로운 위염치료제 '스티렌 2X정'을 발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 출시된 스티렌2X정의 정제 크기는 9.95mm로 기존 14.4mm보다 30% 가량 줄었다. 무게도 441.40mg에서 361.40mg으로 18% 가량 가벼워졌다. 정제 모양도 장방형에서 원형으로 바뀌었다.
지난 2016년 출시된 스티렌2X정은 동아에스티가 특허 출원한 플로팅(Floating) 기술을 적용해 하루 세 번에서 두 번으로 복용 횟수를 줄이도록 한 약이다. 플로팅 기술이 적용된 약은 투여 즉시 약물을 위액에 부유돼 장시간에 걸쳐 방출되고, 일정 시간 동안 생체 반응이 균일하게 나타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아에스티의 스티렌 담당 PM인 이동원 차장은 "많은 환자가 여러 약제를 한 번에 복용하고, 큰 약물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며 "새롭게 선보인 스티렌 2X가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여 위염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