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지식인들의 축제인 세계지식포럼에서는 첨단 기술이 결집된 뉴미디어와 IT 제품들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됐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비보이들의 화려한 몸짓이 3D TV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그냥 보면 초점이 흐린 어색한 화면이지만 3D TV 전용 안경을 쓰는 순간 새로운 세상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인터넷 화면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풀브라우징폰과 풀 터치스크린의 스마트폰, 세련된 디자인의 MP3플레이어까지 우리나라의 첨단 IT 기술이 전 세계 지식인들 앞에 공개됐습니다.
▶ 인터뷰 : 정회경 / 세계지식포럼 참가자
- "3D TV가 신기했고, 요즘엔 풀브라우징폰이 인기가 많은데 그런 것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밖에도 KT는 실시간 방송을 포함해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둔 IPTV 서비스와 다양한 단말기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아날로그 방송뿐만 아니라 완전 HD 방송도 손쉽게 녹화해 언제든 재생할 수 있는 가정용 영상녹화기는 얼리어답터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 국내업체는 3차원 입체지도가 탑재된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기능이 하나의 기기로 모이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시대를 경험할 수 있는 뉴미디어 전시관은 세계지식포럼에 또 다른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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