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모스크바주(州) 정부를 초청해 '제3차 한-러시아 기업협의회 정례회의'를 열고 국내기업의 러시아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한-러 기업협의회는 신북방정책의 시행에 따른 민간 차원 경제협력을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한 단체다. 양국 간 통상과 투자 증대, 기술협력 등을 지원한다. 코트라와 대한상의는 한-러 기업협의회 공동 간사기관으로 반기에 한 번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박근태 한-러기업협의회장,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바딤 크로모프 모스크바 부지사, 미하일 본다렌코 주한 러시아무역대표부 대표 등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한-러 기업협의회장인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기업협의회는 양국 정부의 경제협력 증진 노력에 부응하기 위한 민간 주도 단체로 양국 기업인의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환경개선, 투자 정보 제공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한-러 협의회, 한국 투자자의 날 등 그동안 구축한 양국 정부의 경제협력 채널을 바탕으로 기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전체회의에서
[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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