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일 춘천 강원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강원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보이스 피싱 의심 정보 자동 검출 시스템'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이스 피싱 피해 규모는 금융감독원 추산 약 4500억원이다. 특히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피해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발신번호를 국내 휴대전화 번호로 바꾸는 등 보이스 피싱 조직들의 범죄 수법이 점차 교묘해지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이 개발한 '보이스 피싱 의심 정보 자동 검출 시스템'은 빅 데이터 기반 패턴 분석을 통해 보이스 피싱 의심 디바이스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낸다. 탐지된 정보 중 범죄 의심 정보는 법리 검토를 거쳐 강원지방경찰청에 제공, 지능형 범죄 수사에 활용된다.
SK텔레콤은 지난 17년부터 스마트폰 불법 복제 실시간 검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지방경찰청과 공조해 불법복제 단말 1000여건을 검출, 불법 복제 스마트폰을 국내외 유통하고 소액대출 범죄에 활용한 전국 최대 스마트폰 불법복제 일당 20여명 검거에 일조한 바 있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본부장은 "SK텔레콤은 5G초시대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