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건 인구는 약 150만 명에 달하지만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켜줄 만한 비건 쇼핑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 헬로네이처는 자사의 다양한 상품군과 새벽배송 서비스를 기반으로 쉽고 빠른 비건 장보기 환경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친환경이나 동물보호 등 개인적 신념을 지키려는 비건 인구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비건존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존중하고자 하는 헬로네이처의 노력이 담겨있다. 헬로네이처는 비건존을 통해 주력 분야인 식품은 물론 생활용품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비건 장보기를 제공한다.
신선식품, 간편식, 베이커리, 스낵·아이스크림, 시리얼, 조미·양념·오일, 음료, 대체식품, 생활용품의 9가지 카테고리에 약 200개의 상품이 비건존 오픈과 동시에 판매를 시작한다. 주요 상품들은 연잎영양밥, 비욘드미트, 채식 라면, 채식 만두, 비건 맛김치, 비건 도지마롤, 면 생리대, 스피아민트 치약 등이다.
비건존에서는 비건들의 주식인 채소, 과일, 견과류 등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새벽배송을 통해 보다 신선하고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비건 쇼핑몰들과 차별성이 있다. 비건존 내에는 고객 목소리를 듣는 창구를 마련, 신제품 출시와 카테고리 구성에 실제 비건들과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이를 통해 헬로네이처는 비건존을 정통 비건은 물론 건강한 식생활을 원하는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비건 종합 쇼핑몰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헬로네이처는 이번 비건 전문 존
박정환 헬로네이처 상품기획팀 팀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채식주의 문화가 확산되면서 관련 상품의 도입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고민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덕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