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한마음금융 사칭전화 주의하세요"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는 금융소외자 신용회복프로그램인 한마음금융을 사칭해채무자의 분할 상환금을 가로채는 사건이 발생한데 따라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캠코는 사기꾼들이 캠코의 한마음금융(주)과 비슷한 상호인 '한마음금융'을 만들고 전화번호를 '1688-7695∼7'로 개설한 뒤 채무자들이 114 안내를 받아 전화를 하면 자신들의 통장에 입금하게 하는 수법을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채무자의 전화 통화에서 채무자의 신상정보를 알아낸 뒤 한마음금융(주) 콜센터(1588-3570)로 전화해 채무자로 가장해 추가 정보를 빼내고 다시 채무자에게 전화해 자신들의 통장으로 송금하게 하는 식입니다.
캠코는 경찰에 고발하고 해당 통신업체에 전화번호를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용자들에게는 상담 전화번호를 확인하는 한편 분할상환금은 당초 체결한 약정서 상의 계좌로만 넣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