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의 8350원보다 2.87% 올린 8590원으로 의결한 데 대해 아쉬운 수준이지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된 뒤 입장문을 내고 "내년도 인상률은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금융위기와 필적할 정도로 어려운 현재 경제상황과 최근 2년간 급격하게 인상된 최저임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이 절실히 기대한 최소한 수준인 '동결'에 이르지 못한 것은 아쉬운 결과"라고 말했다.
이들은 "사용자위원들이 2.87%안을 제시한 것은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인상될 경우 초래할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 내년 최저임금 8천590원…2.9% 인상 (세종=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내년 적용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8천590원으로 결정됐다.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실에 2020년 적용 최저임금안 투표 결과가 보여지고 있다. 사용자안 8천590원이 15표를 얻어 채택됐다.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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