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외환시장 흐름 알아보겠습니다.
장 시작과 함께 급등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은 정부의 종합대책 발표의 영향으로 급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화 기자.
【 기자 】
네, 한국은행입니다.
【 질문 】
정부 대책 발표후 환율이 하락세로 마감했다죠?
【 기자 】
원·달러 환율은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 종합대책' 발표의 영향으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시작과 함께 지난 주말보다 19원 오른 1,310원에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오후 들면서 낙폭이 커지면서, 환율은 결국 지난 주말보다 29원 하락한 1,26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내 주가 상승과 함께 정부의 종합대책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인데요.
시장에서는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이후 불안심리가 크게 개선된데다, 오늘 정부의 종합대책이 나오면서 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외국인들이 국내증시로 돌아오고 있다는 점과 10월 무역수지 흑자전환도 환율 하락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지속되는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와 국내기업들의 부실 우려 등으로, 외환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에서 1,400원 사이에서 변동성이 큰 움직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 지출 확대에 대한 경계감으로 채권 시장이 약세를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12%포인트 오른 연 4.84%를 기록하고 있고, 3년 만기 금리와 10년 만기 금리도 각각 0.13%와 0.08%포인트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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