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 예년과 달리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이 출품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이달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에 이어 9월 LG V50S 씽큐,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애플 아이폰11 등이 줄줄이 공개·출시되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V50S 씽큐를 IFA에서 발표한다.
이 제품은 상반기 V50 씽큐의 주요 사양을 이어받으면서 일부 사양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방울 노치가 적용된 6.4인치 디스플레이에 OLED(올레드) 패널을 스피커 진동판으로 활용하는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CSO) 기술을 적용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V50S 씽큐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듀얼 스크린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듀얼 스크린은 닫힌 상태에서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전면 알림창'이 적용된다. 또 화면 각도를 자유롭게 고정할 수 있는 '프리스탑 힌지'로 기존보다 사용 편의성이 강화된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V50S 씽큐가 5G를 지원하는 대신 해외 출시 모델은 4G 전용으로만 출시된다. 출시명도 'G8X'로 다르다.
9월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다고 밝힌 삼성전자는 IFA에서 결함이 개선된 버전의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할 것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보완하면서 디스플레이의 최상단인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로 넣어 사용자가 떼어낼 수 없게 하고, 힌지 구조물과 제품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힌지 상·하단 보호 캡을 새로 적용하고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 메탈 층을 추가했다.
제품은 9월 중순 이후 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9월 셋째 주 출시가 유력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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