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의 1기 청년이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대우조선해양] |
청년이사회는 밀레니얼 세대의 아이디어를 회사 정책에 반영하고 주니어-경영진 간 쌍방향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해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 중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월 청년이사회에 대한 사전공청회를 열어 선발방식, 운영방향 등을 논의한 뒤 6월 공모를 시작해 모두 13명의 청년이사회 멤버를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청년이사회는 매월 1회 CEO와 정례간담회를 통해 회사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개진, 회사 주요 의사결정 과정 시 직원 의견 전달 등 쌍방향 소통 통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영진 의사결정 회의나 경영설명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지난 4월 CEO로 취임하면서 '기술DSME 재건'과 '인재경영 실현'을 가장 중요한 경영방침으로 내세운 바 있다.
기술DSME 재건을 통해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고 전사기술위원회를 통해 구체화한다. 인재경영 실현을 위해 이번 청년이사회 발족을 시작으로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직무 만족도 제고 등을 추진해나갈
청년이사로 선발된 김보이 대리(28)는 "전 직원의 사기회복 및 결속력 강화, 더 나아가 회사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시키고 소속감을 높이는데 힘을 쏟겠다"며 "건강한 대우조선해양, 출근이 즐거운 대우조선해양을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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