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은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조찬 강연에서 세계 경제가 본격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0년 이후에나 우리 실물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정 사장은 국내 금융시장은 이르면 올해 연말에 극심한 신용경색에서는 벗어나겠지만 2009년 상반기까지 시장 불안이 지속되다가 연말에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그러나 실물경기는 내수경기 침체와 주요 선진국의 경기 부진으로 인해 회복까지는 최소 2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정 사장은 외환시장과 관련 경상수지 흑자 전환과 구제금융 효과가 나오면서 점차 안정을 보여 내년 연평균 환율은 1,04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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