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에어부산] |
에어부산은 일본 노선 감편으로 생긴 항공편을 대만 노선에 투입해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단 각오다. 대만 가오슝은 수도 타이베이에 이은 대만 제2의 남부 항구 도시로 한국의 부산과 유사하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가오슝 노선 전체 승객 중 70%가 대만 국적 승객일 정도로 한류 관광객 수요도 많다.
에어부산은 대만 노선 증편 기념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특가 이벤트를 연다. 탑승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다. 1인 편도 총액 운임 기준 ▲부산-타이베이 6만9900원 ▲부산-가오슝 6만5900원 ▲대구-타이베이 7만1900원부터 판매한다.
특히, 부산에서 타이베이로 떠난 뒤 현지에서 가오슝으로 향해 가오슝에서 부산으로 들어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불매 운동 여파로 동남아 지역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대만 주요 노선 증편을 결정했다"며 "동계 시즌 동남아 노선 신규 취항과 증편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