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은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데 최적화된 '옴니태스킹' 브라우저다. 하나의 탭에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화면분할' 외에도 '퀵서치', '사이드바'와 같은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제공하며, PC와 모바일 기기간 동기화 역시 간편하다.
LG전자는 LG 듀얼 스크린이 앱 두 개를 동시에 구동하는 '동시 사용'과 앱 UI를 두 화면에 확장하는 '분리 사용'이 모두 가능한 만큼, 네이버 웨일과의 협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가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미래 사업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스마트폰 분야에서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웨일 브라우저에서 인터넷쇼핑을 하다가 한 제품을 선택하면 해당 제품 정보가 LG 듀얼 스크린 화면에 보여진다. 기존 화면은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또 다른 화면으로 선택한 제품의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여러 제품을 비교해가며 쇼핑하는 데 편리하다. 또 동시에 서로 다른 두 가지 검색엔진을 활용해 검색하는 것도 할 수 있다.
LG전자는 내달 초 IFA 2019에서 처음 공개되는 스마트폰 신제품(V50S씽큐)에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탑재하고
마창민 LG전자 MC사업본부 MC상품전략그룹장(전무)은 "LG 듀얼 스크린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며 고객들에게 보다 업그레이드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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