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장기불황 대비 사업다각화 추진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가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 설비 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충북 음성에 모두 340억 원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의 핵심부품인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완공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풍력사업을 별도 사업부문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6월부터 실무추진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도 최근 오만 정부와 두쿰지역 신도시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조선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은 장기화할지도 모를 조선 시장의 불황에 대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해 조선 분야에 치우친 사업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