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김기원)가 공동주최한 '산업단지의 날'은 산업단지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최초법률인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 및 시행일(1964년 9월 14일)을 기념하고,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한 제조기업과 근로자들의 사기진작과 산업단지 발전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표는 한국GM군산공장 폐쇄 등 지역산업 위기에도 뿌리산업 제조혁신을 통한 글로벌 시장개척으로 산업단지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했다.
이용범 옵토닉스 대표와 강일모 케이엠제약 대표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김창수 동신공업 대표와 김요근 프라임 회장, 유효상 대호정밀 회장이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훈했다. 이외에도 산업단지 발전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입주기업인 및 모범근로자에 대하여 총 82점이 수여됐다.
산업단지는 지난 55년간 우리나라 주력 수출산업 변화에 맞추어 경제성장을 견인하여 왔으며, 국내 생산과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혁신성장의 거점 공간이다. 고용창출도 전국 제조업의 절반에 이르는 48.5%에 달한다. 산단공과 산경련은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산업단지의 성과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혁신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참석자들은 영상을 통해 산업단지의 역사를 돌아보고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해 산업단지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임을 다짐하며, '산업단지 제조활력 참여선언' 비전퍼포먼스로 산업단지의 혁신을 위한 힘찬 의지를 선언했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산업단지의 활력과 부흥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함께 동참하는 자리로서 큰 의미가 있으며, 산업단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들을 정부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최선을 다해 돕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