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한미약품, 추락한 R&D 신뢰 서서히 회복 중"

↑ 올해 예정된 한미약품의 주요 이벤트.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0일 한미약품에 대해 잇따른 기술수출 계약 해지 이슈로 추락한 연구·개발(R&D) 신뢰를 최근 회복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지난달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의 임상 3상 결과를, 이달 초 세계폐암학회에서 포지오티닙의 Exon18 변이 비소세포폐암으로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평가한 실험결과를 각각 발표해 새로운 R&D 파이프라인 모멘텀으로 부각됐다"며 "4분기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재신청과 내년 상반기 비만·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HM15211의 미국 임상 1상 발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545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2% 늘지만, 영업이익은 176억원 감소한다는 전망치다. 제넨텍으로부터 받은 계약금의 안분인식이 종료되고 전분기 대비 40억원 증가한 연구개발비로 영업이익이 감소하지만, 주력 개량신약 품목의 성장이 지속돼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설명?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