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20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가 부산에 들어섰다.
25일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인 다이소아성산업이 부산시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부산허브센터 완공식을 가졌다. 다이소 부산허브센터는 다이소가 2012년 경기 용인에 건립한 남사허브센터에 이은 두 번째 최첨단 물류시설이다. 총 2500억원을 들여 7만4000㎡ 시설용지에 건물면적 14만㎡ 규모로 짓는다.
다이소아성산업은 부산허브센터 건립으로 중장기 물류능력을 확대하고 즉각적인 상품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다이소 상품의 수출입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허브센터에는 자동창고, 자동분류기, 3만여 종의 상품을 주문 수량에 맞춰 자동 출고하는 OSR & ODS (Order Storage & Retrieval System & Order Distribution System) 등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다.
부산허브센터는 전국 다이소 매장 가운데 중부권과 남부권 매장에 3만여 개 품목의 상품을 매일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 신항과 김해공항, 철도와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부산의 물류 인프라와 연계해 중국과 일본 수출 물량을 취급하는 수출 전진기지 기능도 수행하게 되는데, 일본 수출액만 연간 1300억 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부산허브센터 직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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