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지식포럼에는 세계적인 브랜드를 이끄는 여성 기업가들이 참석해 성공 비결을 공유했습니다.
이 여성기업가들은 한목소리로 '관계와 공존'을 강조했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적인 향수 브랜드 조 말론, 태국 토종 5성급 호텔 브랜드 두짓타니, 베트남 대표 우유기업 TH그룹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세 기업 모두 여성 사업가가 처음 세운 회사입니다.
세계지식포럼을 찾은 여성 기업인들은 성공 비결을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와 공존'에서 찾았습니다.
▶ 인터뷰 : 타이 흐엉 / 베트남 TH그룹 창업자
- "우리는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아내로서도 일해야 합니다. 가정에서의 삶을 지침 삼아 사업의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향수 제국을 세운 조 말론 역시 여성으로서 느끼는 유리천장을 사람과의 관계로 극복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말론 / 조 말론 창업자
- "스스로 흥미로운 사람이 되고 주변 사람에 관심을 보이면 어떤 장벽도 깨뜨리고 우정을 쌓을 수 있습니다."
뛰어난 리더 한 사람의 능력이 아닌 협업과 공존을 동력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숨툰뿐 / 두짓 인터내셔널 대표
- "더 멀리 가려면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해야 합니다. 협업은 곧 공존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관계와 협업'이라는 힘으로 세계적인 기업을 만든 여성 기업인의 성공스토리는 여성 창업 비율이 낮은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배완호·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