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월 신규 벤처투자와 벤처펀드 결성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9일 발표한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8월 신규 벤처 투자액은 2조79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조2268억보다 25.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관련 업종이 30.2%로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했다. 벤처펀드 결성액도 2조18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9199억원)에 비해 13.8% 증가했다.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대형화되면서 벤처캐피털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또한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민간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1~8월 펀드 출자자를 살펴보면 개인·일반법인 등 민간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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