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업체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그룹은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의 차남인 이병주 코스맥스엔비티USA 대표가 코스맥스USA 대표이사에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코스맥스엔비티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병주 코스맥스USA 대표는 2008년 코스맥스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 이사와 코스맥스엔비티 미국 법인 대표를 거쳤다. 이병주 부사장이 코스맥스USA로 옮기면서 조석 코스맥스엔비티USA 대표가 신규 선임됐으며, 유석민 코스맥스 미국법인 대표는 코스맥스비티아이 해외영업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경수 회장의 장남으로 중국 사업을 주로 담당해왔던 이병만 기획조정실 및 해외영업 총괄 부사장은 코스맥스 국내 마케팅본부 총괄로 보직을 옮겼다. 윤원일 국내 마케팅본부 부사장은 코스맥스엔비티 공장장 겸 미국·호주·중국 생산 총괄을 담당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미국 사업 안정화와 온라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1992년에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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