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안 이행이 지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워크아웃을 신청한 C&그룹의 경우 당초 채권단은 C&중공업이 요청한 150억 원을 지원할지를 1주일 내로 결정하기로 했지만 자금 분담에 대한 이견으로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의결권 비율이 각각 51%와 21% 수준인 메리츠화재와 수출보험공사가 업무 범위를 벗어난다는 이유로 자금 지원을 할 수 없다고 버티는 반면 채권은행들은 채권비율만큼 분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5천억 원에서 1조 원 가량의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역시 아직 자금 분담에 대해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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