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전기설비로 인한 공동주택 전기화재가 5년새 2배 이상 증가했지만 관련 안전점검 규정은 전무한 실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위원회 소속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4~2018년 5년간 공동주택 전기화재는 784건에서 1380건으로 76% 증가했다.
이 중 자가용 전기설비 공동주택의 전기화재는 같은 기간 378건에서 771건으로 104% 늘었다. 반면 일반용 전기설비 공동주택의 전기화재는 406건에서 609건으로 자가용 전기설비 절반의 증가폭을 보였다. 특히 2017~2018년 공동주택 전기화재 발생 증가분 391건 중 자가용 전기설비 공동주택의 전기화재는 292건으로 75%를 차지했다.
자가용 전기설비 공동주택 전기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용품, 사용설비 등 세대 내 요인이 75%로, 2014년 255건에서 2018년 575건을 차지했다.
송갑석 의원은 "일반용 전기설비의 경우 정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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