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협회, 서울우유 가격차별 규탄

대형마트와 가격차별을 하고 있다며 서울우유와 갈등을 빚고 있는 슈퍼마켓 상인들이 이번에 단체행동에 나섰습니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상봉동 서울우유 본사 앞에서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탄대회를 갖고 서울우유 측에 공급가격의 인하와 공동구매계약의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슈퍼마켓연합회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흰 우유를 대형마트에 1리터당 1천850원에 공급하는 데 반해 슈퍼마켓에는 1천950원에 공급해 오고 있습니다.
연합회 측은 대리점의 마진이 시중 도매업종에서 찾아볼 수 없는 30%라는 높은 마진을 보장하고 있다며 충분히 가격인하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